비트코인 최초의 레이어 2 코인 MAP 프로토콜의 전망

암호화폐의 얼굴 비트코인 (Bitcoin, BTC)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대표를 꼽으라고 하면 비트코인이라는 것에 의견이 다른 분은 없을 것입니다. 사토시라는 창시자가 개발한 첫 암호화폐이기도 합니다. 암호화폐나 가상화폐라는 단어보다 코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비트코인에서 온 말입니다. 비트코인은 보안성이 높고 최초 코인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활용하기에는 매우 큰 단점들이 있습니다. 바로 속도와 수수료입니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2023년 12월 26일 기준 $43,690 수준입니다. 비트코인 체인 BRC20에서 거래를 하면 비트코인으로 가스비를 지불하다 보니 $100짜리의 NFT를 구입하려고 해도 $200만큼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죠. 게다가 매우 느립니다. 하나의 거래를 신청하면 보통 최소 5분의 시간이 넉넉히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의 일상적인 앱들이 클릭으로 실행되는 데에 1초가 걸린다면 느리다고 느끼는 현대인들에게는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암호화폐에서 레이어(Layer) 개념

레이어 2 (Layer 2 )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레이어의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등의 코인과 체인은 레이어 1에서 움직입니다. 앞서 말한 속도와 수수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레이어 2를 개발하여 레이어 1에서의 거래 신청이 발생하면 레이어 2로 옮겨와서 거래를 실행시키고 결과를 레이어 1로 가져갑니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체인에 연결되는 레이어 2 코인은 폴리곤(MATIC)이 있습니다.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하여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레이어 0 (Layer 0)

암호화폐 상에서는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카르다노(ADA), 클레이튼(KLAY) 등 다양한 체인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각자의 체인이 존재하고 그 위에서만 디앱이 설치되고 실행과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불가능했던 체인 간의 이동을 위해 개발된 것이 레이어 0 체인입니다. A체인의 NFT가 B체인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레이어 0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A코인을 B코인으로 바꾸고 싶다면 거래소를 이용하는데 추가적인 거래수수료와 지갑이동을 여러 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는 브리지나 멀티체인을 이용할 수 있는 데, 보안성이 취약합니다. 이런 단점들을 레이어 0에서는 해소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으로 옴니체인이 있습니다. 

MAP 프로토콜의 강점

MAP프로토콜은 레이어 0 체인을 이용해서 체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폴리곤, 이더리움, 그리고 BNB의 대표 체인들을 연결되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체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레이어 0이 연결된다면 아직 디앱이 적은 비트코인으로서는 많은 확장성과 편의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더불어 비트코인의 레이어 2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체인인 BRC20의 높은 수수료 문제와 느린 속도를 개선하여 최초로 레이어 2에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MAP 프로토콜입니다. 비트코인의 상징성이 높은 만큼 MAP프로토콜의 상징성도 강하고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최초 발행이 중요한 이유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시장을 선점하여 그 내에서 거래가 활발해지게 되므로 점유율이 높아집니다. 그만큼 가스비로 MAP이 꾸준한 수요가 발생됩니다.

비트코인으로 레이어 0을 이용하여 기존 체인과의 호환성을 높이고, 레이어 2를 이용해서 저렴한 수수료로 빠른 속도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BRC20 체인 내에 거래소와 민팅프로그램들이 있는데, 거래가 일어날 때 지불하는 가스비 일부는 꾸준히 소각하기에 총발행량이 줄어들어 전체 가치가 유지되거나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강점이 많아 MAP 프로토콜의 전망을 좋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술적인 한계가 의심이 되기는 합니다만, 앞으로 지켜볼 가치는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